스마트폰 접은 LG전자 8월부터 베스트샵에 아이폰 제품 판매! 삼성 전자 국내 점유율 늘릴 수 있을까?
LG전자는 8월 말에 스마트폰 사업에서 완전히 철수한다고 합니다.
이제 8월부터 'LG 베스트샵'을 통해 아이폰을 판매하게 되는데 그동안 다양한 계열사들을 통해 애플과 단단한 인연을 맺어왔습니다.
LG전자는 5월 말을 기점으로 스마트폰 생산을 완전히 중단했습니다.
미출시된 벨벳2프로는 매우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면서 재고 소진을 했습니다.
애플이 LG전자의 스마트폰 사업 철수로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LG폰을 반납하면 일정 금액을 보상해주는 보상 판매 제도를 시행했습니다.
아이폰이나 아이패드, 애플워치와 같은 제품은 LG 전자에서 베스트샵을 통해 판매할 예정이고 이러한 애플 제품에 대한 AS는 미제공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또 스마트폰 부분이 아닌 PC, 노트북 제품 등에서는 LG전자의 든든한 제품이 존재하기 때문에 애플 제품을 따로 판매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합니다.
애플과 마찬가지로 삼성전자도 중고폰 보상 프로그램인 보상 판매 제도를 운영중인데, 중고 시세에서 최대 15만원까지 보상해준다고 합니다.
중고폰 반납 대상 모델은 따로 존재했는데, 갤럭시S10과 LG50 시리즈입니다.
보상액은 각각 15만원, 7만원 수준으로 크지 않은 금액입니다.
과연 기존의 LG 스마트폰 사용자가 고작 7만원이라는 금액으로 새 스마트폰으로 갈아탈지 의문점이 생깁니다.
갤럭시 S10과 V50 시리즈의 중고가 시세가 최고 20~30만원 사이의 가격인데 이에 보상금액이 더해지면 갤럭시 S10의 경우 최대 45만원 정도의 금액을 보상받을 수 있고 V50의 경우 30만원도 되지 않는 금액을 보상으로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V50 시리즈의 경우 보상 금액이 얼마 되지 않기 때문에 요즘 나오는 100만원이 넘는 스마트폰을 굳이 돈을 더 주고서 바꿀지는 모르겠습니다.
LG전자는 베스트샵을 통해서 아이폰을 판매하게 되면 중장년 층의 애플 제품에 대한 거부감이 낮아지고 젊은 층의 구매또한 끌어들일 수 있기 때문에 서로 윈윈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동종 업계에서도 많은 반발이 있었는데 세계적으로 유명한 아이폰을 대기업 매장에서 판매를 하게 된다고 한다면 시장 구조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많은 반발 때문에 LG 베스트샵에서 아이폰을 판매하겠다는 계획을 중단시켰다는 소문도 있으나 LG 전자 측에서는 이를 강행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LG전자의 행보가 삼성전자에게 과연 영향이 있을까?
LG 전자가 애플 제품이 아닌 삼성 제품을 LG 베스트샵에서 판매를 했다면 애플에 대항해 안정적인 점유율을 끌어낼 수 있을 겁니다.
LG 전자 스마트폰의 점유율은 약 13%가량 되고, 상성의 경우 60%가 넘어가는 상황인데 LG전자의 점유율을 마저 끌어앉으면 7, 80%정도의 점유율을 이끌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봅니다.
하지만 애플 사의 제품을 판매함으로 인해 삼성은 제자리 혹은 소폭 증가할 수도 있고 애플 쪽의 점유율이 늘어나게 되면서 위협을 받을 수 있습니다.
LG 전자의 주 사용층은 4, 50대이기 때문에 애플 제품으로 넘어가는 비율이 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나 보상 판매 정책으로 인해 삼성 또는 LG 제품의 안드로이드를 쓰던 젊은 층이 애플로 대거 넘어갈 수 있는 상황입니다.
아직 아이폰 13 시리즈가 출시되지 않았기 때문에 더 지켜봐야하지만 삼성에서 폴더블 폰과 다음 차기작을 잘 준비해서 출시한다면 어떤 결과가 벌어질지 기대가 됩니다.
스마트폰 사업 종료 후에도 서비스는 계속 할 것이라고 합니다.
사업 철수 이후에도 LG 제품에 대한 AS는 계속 할 것으로 봅니다.
충전기, 배터리, 이어폰도 계속해서 공급될 예정이고 소모품은 서비스 센터에서 부품 보유 기한에 따라 구매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케이스나 보호필름 같은 경우에는 업체의 재고가 소진된 후에는 추가 지원은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OS 업그레이드의 경우 프리미엄 모델의 경우 3년, 보급형 모델은 2년으로 기존의 자사 업그레이드 기준보다 더욱 확대해서 지원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벨벳, 윙의 경우에는 안드로이드 13까지 예정이고 그 이전의 V50 시리즈, 보급형 폰의 경우 안드로이드 12까지만 업그레이드 가능합니다.
이제 2년~3년이 지나고 나면 주변에서도 LG폰을 볼 수 없을지도 모르겠네요.
오늘의 포스팅은 이것으로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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