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도 폴더블 폰을 만들었다! '오포 파인드N', '아너 매직V', '화웨이 P50 포켓' 등 가격과 성능은?

중국도 폴더블 폰을 만들었다!  '오포 파인드N',  '아너 매직V', '화웨이 P50 포켓' 등 가격과 성능은?

 

중국의 스마트폰 회사 OPPO(오포).
얼마 전에 삼성의 갤럭시 폴드3 와 비교하면서 자사의 제품이 주름이 거의 보이지 않는다면서 도발했었습니다.
그러면서 삼성에 일을 더 열심히 할 필요가 있다는 글을 올렸습니다.

 

오포 파인드N은 약 7.1인치의 디스플레이로 접으면 5.49인치의 디스플레이라고 합니다.
갤럭시 Z 폴드3에 비해서 가로의 비율이 늘어났으며 세로의 길이는 더 짧습니다.

삼성의 Z 폴드3는 세로의 길이가 너무 길어서 사람들이 비율을 조정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지금은 단종된 스마트폰 노트 시리즈처럼 세로의 길이가 길기 때문에 휴대성의 측면에서 본다면 다소 아쉬움이 있는 것은 사실이었습니다.
길이가 길다보니 주머니에 넣어도 불쑥 튀어나오는 경우가 있었고 주머니에서도 잘 빠지기 때문입니다.
바지 주머니에 넣게 되면 걸어다닐 때는 문제가 되지 않겠지만 자리에 앉거나 숙이게 된다면 폰은 빠질 위험에 처하게 됩니다.

 

 

중국의 오포 파인드N은 중국에서 예약 판매 100만대 돌파로 5분만에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고합니다.
중국의 첫 폴더블 폰이라 중국 내에서 뜨거운 인기와 관심을 얻었습니다.

오포 파인드 N은 삼성의 Z 폴드3와 마찬가지로 안으로 접히는 '인폴딩의 형태'로 물방울 모양의 디자인을 적용한 힌지를 탑재해 주름을 개선했다고 합니다.

오포 파인드 N은 램이 8GB, 12GB 두 가지이며, 저장 용량은 256GB, 512GB 모델이 있습니다.
가격은 8GB, 256GB의 경우 약 143만원대, 12GB, 512GB의 모델의 경우 약 167만원이라고 합니다.
갤럭시 Z폴드3와 비교했을 때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입니다.
하지만 성능이나 호환성 면에서는 삼성을 뛰어 넘을지는 모르겠습니다.

 

오포 파인드 N은 스냅드래곤 888 칩셋을 탑재하였습니다.
또한 카메라 성능은 후면 메인 카메라가 5,000만 화소이고 초광각 카메라가 1600만 화소, 망원 카메라가 1300만 화소를 탑재하고 있습니다.

또한 요즘 삼성이나 애플 스마트폰처럼 120Hz의 주사율을 제공하는데, 아이폰과 마찬가지로 가변주사율을 지원한다고 합니다.

 

오포 파인드N 외에도 아너 매직V, 화웨이 P50 포켓 등 다양한 중국의 폴더블 폰이 출시되었습니다.
삼성의 디자인을 따라한 듯한 디자인이 많은데, 디자인의 퀄리티 면에서는 삼성보다는 떨어지는 듯합니다.

아너 매직V는 갤럭시 폴드3보다 화면의 크기가 더 큰 7.9인치 폴더블폰입니다.
마치 아이패드 미니와 비슷한 디스플레이 화면으로 태블릿 크기 만큼의 디스플레이입니다.
무게는 288g 으로 무려 갤럭시 폴드3보다 17g이나 더 무겁습니다.
가격 또한 약 187만원으로 갤럭시 폴드3과 비슷한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다만 AP는 갤럭시 S22 시리즈에서 탑재될 것이라고 예상했던 스냅드래곤 8 Gen 1을 탑재하였습니다.

화웨이 P50 포켓은 마치 가디건에 달린 커다란 단추를 연상케하는 카메라 디자인과 외부 디스플레이 입니다.
삼성의 갤럭시 플립3 의 외부 디스플레이의 모양이 사각형이었다면 화웨이 P50 포켓은 원형으로 디자인했습니다.
그나마 괜찮은 점은 배터리 용량이 플립3보다 더 많다는 것입니다.
가격은 플립3보다 훨씬 비싼 167만원인데, 이 가격이면 차라리 중국의 폴드 제품인 오포 파인드N을 구매하는 것이 더 괜찮은 선택으로 보입니다..